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도널드 트럼프/비판 및 논란 (문단 편집) ==== 당선 이후 친 월가 행보 ==== 그러나 위의 당선 이전 반 월가 공약과는 대조적으로, 결국 월가 [[골드만삭스]] 출신 [[스티브 므누신]]을 재무장관, 월가 출신 [[윌버 로스]]를 상무장관으로 임명했다. 또 [[게리 콘]] 골드만삭스 그룹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도 국가 경제 위원회((NEC) 이사와 위원장에 앉혔다. 유세 기간 내내 월가를 비판한 인물이 월가에 대표적 인물들을 행정 주요 요직에 앉혔다. 애당초 내각 구성원들은 취임 이후의 행정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인물들 중 하나인데, 그 중에서 경제쪽 인사들을 이런 식으로 월가 인물들로 도배하는 것은 그의 반 월가 공약이 실제로 시행될지에 대해 심각한 의구심을 표하게 만든다. 트럼프는 대선 기간 내내 은행과 증권 업무를 분리하는 글래스 스티걸법 부활 카드를 꺼내는 등 월가에 호의적인 태도를 보이지 않았다. 그는 “힐러리는 월가의 대변자”라는 등 힐러리와 월가의 친밀함을 비판하기도 했다. 하지만 당선 이후 완전히 돌변하며 친월가적인 행보를 보여주며 줄기차게 월가 인사들을 등용하였다. 그런데 트럼프 행정부가 금융 규제를 강화하는 '글래스-스티걸법(Glass-Steagall)' 부활의 뜻을 시사해 월가에 역(?)논란이 일고 있다!! 금융 규제 완화를 통한 경제 성장을 도모하겠다며 지난 2월 '[[도드-프랭크 금융개혁법]]' 폐지 수순에 돌입했던 현 행정부가 불과 석 달 만에 이에 역행하는 행보를 보인 때문이다. 하지만, 므누신 재무장관이 참석한 [[http://www.cnbc.com/2017/05/18/sen-elizabeth-warren-blasts-sec-steve-mnuchin-for-orwellian-double-speak.html|18일 청문회에서 말한 것]]을 보면 트럼프 행정부가 구상하고 있는 "21세기" 글래스-스티걸법은 이가 빠진 것으로 법안의 핵심인 대규모 은행 분산을 거부하고 있어서 결국에는 그냥 [[립서비스]]에 불과한 것으로 보이고 있다.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외신은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월가의 대형은행을 일반 상업은행과 투자은행으로 분리하는 글래스-스티걸법 부활을 검토중"이라고 보도했다. 앞선 대선 선거 기간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21세기형 글래스-스티걸법의 부활'을 공언한 바 있으며 최근 콘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과 므누신 재무장관 역시 글래스-스티걸법 부활을 지지한다는 뜻을 밝혀 이에 힘을 실어줬다. 1933년 도입된 글래스-스티걸법은 투자 규제를 목적으로 금융업종 간 상호진출을 막는 것을 골자로 한다. 하지만 [[빌 클린턴]] 전 행정부가 규제 완화 및 경제 촉진을 이유로 1999년 폐지했으며 이후 월가에서는 [[JP모건 체이스]], [[뱅크 오브 아메리카]], [[씨티그룹]]과 같이 상업.투자은행 업무를 겸한 대형 금융기관들이 잇따라 탄생했다. 따라서 이 법이 부활하면 예금&대출 업무를 맡는 상업은행과 예금으로 주식&채권투자를 담당하는 투자은행 부문이 분리돼 월가의 대형은행들이 둘로 갈라지는 것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금융 규제 완화와 강화를 동시에 추진하는 것은 모순이라고 지적한다. 금융 규제로 인해 위축된 상업은행의 대출 기능을 활성화시켜 기업.가계에 돈이 쉽게 돌게 만들겠다며 규제 완화를 강조하던 트럼프 행정부가 규제 강화을 내세워 대형은행 쪼개기에 나선 것은 어떤 접점을 찾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오히려 골드만삭스 출신의 트럼프 라인이 상대적으로 상업은행 뿌리가 깊은 JP모건체이스 라인을 견제하려는 정치적 의도가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대선 기간 "대통령이 되면 로비와 월스트리트를 규제해 워싱턴의 늪을 빼내겠다"며 월가와 정가의 결탁을 비판했던 것과는 매우 다른 행보이며 저런 말을 듣고 그를 지지했던 유권자들의 뒤통수치는 행보다. 그러나 글래스 스티걸 법안의 부활시킬 생각이 실현된다면, 공약 뒤집기라는 오명에 반격을 가하는 것도 가능은 해보인다. 다만 이것도 지켜보아야 한다. 오죽하면 '늪을 자기 내각 안으로 빼내는 데 성공했다' '늪을 빼내고 그 자리에 독성 폐기물을 버린다는 계획이었다'라며 비꼬는 말도 생겨나고 있을 지경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